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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EYED PEAS

MONKEY BUSINESS

가격 9,000 -> 7,000  
음반코드 UC2004435 
폼 1CD  
수입구분 수입 
장르 락팝 중고CD 
레이블 A&M(USA)  
자켓/음반 USED  
발매일 2005 
특이사항 DA9049 / 북클릿 민트, 음반은 연흔 약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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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ump It (3:33)
2. Don't Phunk With My Heart (3:59)
3. My Style (4:28)
4. Don't Lie (3:39)
5. My Humps (5:26)
6. Like That (4:34)
7. Dum Diddly (4:19)
8. Feel It (4:19)
9. Gone Going (3:13)
10. They Don't Want Music (6:46)
11. Disco Club (3:48)
12. Bebot (3:30)
13. Ba Bump (3:56)
14. Audio Delite At Low Fidelity (5:29)
15. Union (5:04)
항시 긍정적, 창조적인 '즐거운 음악'을 들려주는 혼성 4인조 힙 합 그룹 The Black Eyed Peas [Monkey Business]


본디 작년 11월에 발매되었어야 할 신보는 제때 발매되지 못했다. 반짝 인기가 식기 전에 서둘러 '컴백'하는 일이 빈번한 우리 가요계의 풍토와 달리, 이들은 자신들의 음악에 주인이 될 팬들에 당당하고자 수도 없이 수정 작업을 거치느라 예정일을 지키지 못했다. 대신 올 4월부터는 이들의 신보 [Monkey Business] 출시가 6월 7일로 확정되었다는 보도와 함께, 전작의 "Shut Up"에 필적하는 매력적인 후렴구를 자랑하는 업 비트 클럽 찬가 "Don't Phunk With My Heart"가 첫 싱글로 공개된다는 희소식이 이어졌다. 급기야 차트 데뷔 4주만인 5월 14일자 차트에서 당당하게 14위까지 치솟아, 올 여름 최고 히트 곡이 될 공산이 커지고 있다.

갖은 변명과 감언이설로 여성의 마음을 돌이키려 하나 결국 실패하고 마는 불운한 남성의 이야기를 담은 이 곡은 리사 리사 앤 컬트 잼 위드 풀 포스(Lisa Lisa & Cult Jam With Full Force)의 1985년 히트 곡으로 잘 알려진 "I Wonder If I Take You Home"의 후렴 한 소절을 살짝 빌려와 '찬선 익숙함'을 강조한 곡이다. 여기에 살포시 담긴 인도 풍의 샘플링 연주는 페로즈 칸(Feroz Khan)이 감독 겸 주연을 맡은 1972년 인도 영화 [Apradh]에 삽입되어 아시아 영화 광에게 더할 나위 없이 익숙한 "Ae Naujawan Sab Kuchh Yahan"를 차용해오는 센스가 돋보인다. 당당하게 팀의 일원으로 자리 매김된 퍼기 또한 곡 작업에 동참해 더욱 돈독해진 팀 워크를 과시한 바 있다.

브라질 투어 도중 짬을 내 CD를 쇼핑하러 갔던 윌리엄이 실수로 잘못 구입한 컴필레이션 음반에 들어있던 곡인데 느낌이 좋아 채택케되었다는 전설이 존재하는 딕 데일(Dick Dale) 곡 "Misirlou"가 영감을 제공한 앨범의 오프닝 곡 "Pump It"은 제목 만큼이나 건강한 에너지가 마구 솟구치는 업 템포 트랙이다. 미국의 [Best Buy] 전자 제품 광고에 BGM으로 채택되면서 진작부터 팬들의 귀를 즐겁게 했던 트랙이 이참에 처음 완곡으로 공개된 것이다. 사전에 만들어둔 리듬 트랙이 너무 근사해 동경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작곡을 진행하고, 프로모션 행사가 예정되어 있던 공원 대기실에서 녹음을 마칠 정도로 애착이 컸던 곡이란다.

슬릭 릭(Slick Rick)의 "Ruler's Back"이 차분하게 깔려 있는 미드 템포 발라드 "Don't Lie" 또한 국내 팬들이 특히 좋아할 것 같은 히트 예상 곡인데, 한 번만 들어도 입가에 맴도는 후렴구도 좋고, 귀에 착착 감기는 편곡도 예술이다. 하지만 가사는 조금 애절해 얼마 전에 실연의 경험을 한 윌리엄의 자전적인 노래이기도 하다. 연인에게 보다 솔직하게 대하며 필요하다면 깨끗하게 자기 잘못을 시인하자는 가사를 담았다. 네오 포크 싱어 송라이터 잭 존슨(Jack Johnson)이 장르를 초월한 협연을 선보인 "Gone Going"은 전작의 "Anxiety"에 필적하는 신선한 시도로 읽힌다. 스팅이 자신의 히트 넘버 "Englishmen In New York"를 직접 다시 부른 버전으로 들려주어 화제가 분분한 "Union" 역시 각별히 주의 깊게 들어야 할 트랙이다.

"Where Is The Love"의 성공을 함께 견인했던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이번에도 "My Style"에서 돈독한 정을 과시했다. 음악을 대하는 관점이나 작업 방식 등에서 흡사한 점이 많았다는 멤버들의 칭찬 만큼이나 일치된 호흡이 대단한 곡이다. 평소 이들의 사운드와는 뭔가 좀 다르다 했더니, 팀발랜드(Timbaland) 의 전매 특허 비트 플레이가 등장하는 곡이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창조적 자세로 외부 프로듀서에게 곡을 일임한 케이스라 하겠다. 더불어 소울의 대부' 제임스 브라운(James Brown)이 기꺼이 참여해 고전 펑크(funk)와 이들의 펑크(phunk)가 하나로 합일되는 놀라운 경험을 선사한 "They Don't Want Music"은 2006년에 열릴 48회 [그래미] 시상식 피날레를 장식하기에 조금도 모자람이 없을 명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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